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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사태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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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확대간부회의서 무능 공무원 퇴출 발표
 서울시 퇴출대책 약하다-오는 7월 퇴출인사 단행
 
 오는 7월 경남도 하반기 인사에서는 부적격 공무원들이 대거 퇴출될 전망이다. 김태호 도지사가 무능 공무원들에 대한 강도높은 퇴출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기 때문이다.
 김태호 지사는 12일 오후 실국원장 회의 말미에서 "현재 공무원 인사관리에는 입구(선발)만 있고 출구(퇴출)는 없다"며 "모든 공무원이 버스를 함께 타고 갈 것이 아니라 잘못하고 무능하며 태만한 공무원은 내리게 하는 출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들은 연공서열을 목숨처럼 여기고 있고,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공무원 인사는 추월이 전혀 되지 않는 '1차선 편도 추월금지선'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1차선에 덤프트럭이나 '똥차'가 속력을 내지 않으면 뒤에 가는 차도 속도를 낼수 없다"며 "저속 차량은 저속차선으로, 빠른 차는 빠른 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차선을 여러가지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런 인사가 가능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도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하위 3%의 공무원을 퇴출시키는 제도를 도입했지만 이것은 '학생이 숙제를 안했을 경우 화장실 청소를 시키는 정도'로 이 수준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밝혀 고강도 퇴출인사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향후 인사는 경쟁적, 성과지향적, 고객지향적 가치를 갖고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같은 인사방안을 오는 6월말까지 제출, 7월 조직개편을 포함한 인사시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때문에 오는 7월 단행될 경남도의 하반기 인사에는 무능 공무원들이 퇴출되는 강도높은 퇴출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도청노조는 "다른 지자체들이 시행한다고 문제점에 대한 분석없이 따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합리적 기준을 갖고 퇴출인사를 단행한다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울산시 등은 최근 무능하거나 문제가 있는 공무원들을 추려내 기초질서확립 같은 단순한 직무를 담당하는 부서나 단에 배속시키는 등 부적격 공무원 퇴출에 나서고 있다. 김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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