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희망입니다 - 고영진(경상남도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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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연말과 연시를 아주 특별하게 보냈습니다. 몇몇 교육 동지들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해넘이를 하고, 바닷가의 어느 조그마한 식당에서 우리 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을 한 뒤 새해 해맞이를 하였습니다.
해넘이를 하면서는 지난 1년 동안 경남교육이 그 어느 해보다 안정되고, 교육본질 중심의 변화와 혁신에 힘쓴 결과,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것을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새해 해돋이를 맞이하면서 교육에 의한 인간 계발, 교육에 의한 지역 발전, 교육에 의한 국운 융성에 힘쓸 각오를 다졌습니다. 우리는 바닷가에서 둥글게 모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선창에 의해 `교육만이 희망이다!'를 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교육이 희망입니다. 교육은 개개인을 가치 있는 모습으로 성장하게 하는 사회기능으로서, 개인의 행복한 삶의 바탕을 만들어 주는 것이니 교육에 희망을 걸어야 합니다. 교육은 인간사회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근본 기능으로서 무릇 사회생활이 있는 곳에는 교육기능이 존재하게 마련인 바, 교육 내용과 방법이 학습자가 중심이 된 좋은 교육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 부강한 국가를 건설하기에 교육이 사회와 국가의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교육이 희망이 된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생님의 따스한 손길에 의해 용기를 얻어 성공한 사람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소질도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가 힘이 되어 대가로 우뚝 선 사람들, 열정적인 가르침에 의해 배울 것을 제대로 배워 옳고 바르게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교육 희망의 증인들입니다.
나아가 교육이 국가의 희망이었음을 보여준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문맹 퇴치와 한강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산업화의 성공이며, 오늘날 IT 강국을 이룬 인적자원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교육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정보화 시대의 세계 일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함입니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처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치유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이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의 희망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직원은 `교육만이 희망'이라는 일념으로 교육의 내용을 학생 수준에 맞추고 교육의 방법을 개별화하여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교육활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직원은 교육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책무성과 전문성을 다하고, 교육입국의 자세와 긍지를 가지고 교단에 서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교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지나칠 정도로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이 부모의 대리 만족을 위한 자녀의 진학에 대한 관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행복한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한 관심으로 승화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교육에 의한, 교육을 위한, 교육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경제적 부의 창출과 함께 정신이 부유한 일등 국가를 건설해야 합니다. 교육이 희망입니다.
고영진 / 경상남도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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