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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포문화동인회 올해 30주년 '문화의 장'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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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특강·탐방·음악회 등 6월까지 다양한 기념행사

문화의 지역성을 타파하기 위해 올곧게 노력해 온 사단법인 합포문화동인회(회장 조민규)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기념식과 기념특강을 시작으로 6월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김학준 동아일보 대표이사와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안병영 전 교육 부총리. 엄정행 경희대 음대 교수. 이인호 전 러시아대사. 이한구 성균관대 교수. 유재천 한림대 교수 등 저명인사와 김태호 경남도지사. 황철곤 마산시장 등 지역인사 등 300여명을 초청했다.

기념식에 이어 조순 전 부총리가 ‘문화와 언어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념특강을 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외지 초청인사와 함께 합천 해인사 등 지역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행사를 가지며. 오는 22일에는 마산MBC홀에서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을 초청해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을 펼친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이어령 박사를 초청해 기념특강을 갖는다.

4월에는 청소년의 편향된 사고와 행동에 나침반이 되어줄 ‘영리더스 강좌’를 개최하고. 5월에는 일선 학교 교사와 학부모. 정책책임자를 초청해 ‘교육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하순에는 생명의 소중함과 그 존엄성을 일깨우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생명의 존엄성을 위한 세미나’도 마련한다.

합포문화동인회는 지난 77년 노산 이은상 선생을 주축으로 결성한 민족문화협회 마산지부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같은 해 노산 선생이 ‘충무공의 구국정신’을 주제로 첫 강좌를 시작한 이래 2월까지 349회에 달하는 강좌를 열어오고 있다.

동인회는 300회가 넘는 강연들을 추려 ‘우리의 오늘과 내일’. ‘21세기 한국사회의 인식과 전환’. ‘세기를 넘어서’ 등 3권의 책을 펴냈으며. 민족문화강좌를 비롯해 ‘노산 가곡의 밤’. ‘여성교양강좌’‘교육포럼’. ‘인간존엄성에 관한 세미나’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조민규 회장은 “합포문화동인회의 각종 강좌와 행사는 회원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상호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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