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골대에 머리 다쳐 의식불명 김정주양에 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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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서 성금 답지 1천만여원 모아
교직원·어린이·학부모도 모금운동
지난 3일 학교운동장에서 축구 골대를 일으켜 세우다 머리를 크게 다쳐 사경을 헤매고 있는 고성 거류초등학교 3학년 김정주(9)양에게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김양의 아버지가 중증 청각장애인이고 어머니가 식당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등 가정형편이 어렵고 사고 발생 시각이 방과 후라서 학교안전공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치료비 마련이 막막하다는 딱한 사정이 알려지자 각계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는 것.
김양 돕기 모금창구를 개설한 거류초등학교는 15일 현재 1천만원이 조금 넘는 성금이 전달돼 왔다고 밝혔다.
고영진 교육감 300만원. 정규수씨 100만원. 고성 가스협회 50만원. 회화면 제일교회 30만원. 고성교육청 100만원. 고성경찰서 100만원. 하나이엔지 50만원. 고성 당동 삼성가스 20만원. 고성 고려정보통신 10만원. 창원중앙고 16만5천700원. 창원 정현프랜트 50만원. 김민철씨 30만원 등이 입금됐다.
익명의 독지가들도 송금자 이름에 ‘정주 힘내라’. ‘쾌유하길’. ‘힘내세요’. ‘쾌유를 빕니다’. ‘정주야 힘내라’ 등 완치를 기원하는 문구로 정성을 보탰다.
학교 구성원들도 모금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거류초등 교직원들이 139만5천원을. 36회 동창회에서 30만원을 모았고 어린이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곧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며 학부모회도 지난 15일 총회를 열어 김양을 돕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경상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김양은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모금계좌는 농협 827148-51-009383(예금주:거류초등학교)이며 문의는 ☏ 672-1014(거류초등 교무실). 673-8017(거류초등 행정실)로 하면 된다. 양영석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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