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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새 교육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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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예체능 과목군서 분리

 

고교 선택과목군 6개군으로 확정

과학·역사 수업시수 1시간씩 증대

 

고교 선택과목군이 총 6개 과목군으로 확정됐다. 예체능 과목군으로 묶여 있던 체육이 따로 분리됐다. 또 학교별 자율로 수업시수를 연간 34시간 범위 내에서 감축할 수 있고, 고 1의 과학·역사 수업시수가 1시간씩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7차 교육과정 보완을 위한 새 교육과정'을 지난 23일 확정, 발표했다.


 ◇고교 선택과목군 확대=그간 논란이 되어 왔던 고등학교 선택과목군이 현행 5개에서 6개로 늘어난다. 체육·음악·미술로 묶여 있던 예체능 과목군이 체육과 예술(음악·미술)로 분리된다. 공청회 과정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수학, 과학, 기술·가정 과목군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교육부는 “입시위주의 편중 선택을 방지하고 지덕체의 조화로운 인격을 기르기 위해서는 고 2,3학년에서도 체육과 음악, 미술을 분리하여 각각 1과목 이상은 이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선택과목군 확대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육, 음악, 미술 교과의 평가방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적용되는 새 대입제도의 9등급제 평가방식과 다른 승패식, 서술식, 석차와 점수가 없는 등급제 등의 다양한 방안이 모색될 전망이다.


 ◇수업시수 조정=주 5일 수업제의 월 2회 시행에 따른 수업시수 감축이 학교급별 자율로 이뤄진다. 초등과 고2~3학년은 교과에서, 중1~고1학년은 재량활동 중 교과와 성격이 유사한 교과재량활동에서 각각 연간 34시간(주당 1시간) 범위내에서 감축할 수 있다.


 ◇과학·역사교육 강화=고1 과학과 수업시수가 주당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난다. 세계화 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과학적 기초 소양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해 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중·고 사회 교과에서 `역사' 과목을 독립시키고, 고1 역사과목 수업시수를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린다. 국제와 시대에 적합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 고교 선택과목으로 `동아시아사'가 신설된다.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확대=교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중·고교의 학기 또는 학년 단위로 특정과목의 집중이수가 가능하다. 새 교육과정은 2009년 초1,2학년을 시작으로 ▲2010년 초3, 4학년과 중1학년 ▲2011년 초5, 6학년과 중2학년, 고1학년 ▲2012년 중3학년과 고2학년 ▲2013년 고3학년 등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공청회에서 고교 2, 3학년의 선택과목군을 국어·도덕·사회, 수학·과학, 기술·가정, 체육, 음악·미술, 외국어, 한문·교양 등 7개군으로 분류한 뒤 각 군에서 1과목 이상 선택하도록 하는 새 교육과정 개편안을 발표했다가 학부모단체와 학생들로부터 고교생의 학습부담을 늘려 사교육비 증가를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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