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창의성 키워주는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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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재미있기만 한 나이. 그것이 바로 유아기다. 유아들은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창의력과 인내심을 기른다. 유아들과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를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역할 놀이를 이용한다. 유아를 자녀로 둔 엄마라면 장난감 가게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떼를 쓰는 아이 때문에 난처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다. 아이들은 왜 지금 그 장난감을 사면 안 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이때 효과적인 것이 바로 ‘역할 놀이’다. 아이와 소꿉놀이를 하자고 하고 아이는 엄마 역할을, 엄마인 나는 아이 역할을 하며 그때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했다. 무조건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엄마를 보면서 아이는 처음엔 당황하다가 곧 안 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설명하면서 자기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깨닫게 된다. 이렇듯 역할 놀이는 아이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술 놀이’이다. 얼마 전에 앞집 엄마가 아이 준비물로 필요하다며 재활용품 상자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아이는 재활용품 상자를 신기한 보물상자인 듯 쳐다보며 덩달아 주섬주섬 그것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것들을 이용해 아이와 만들기를 하며 재미있게 놀았다. 병뚜껑과 작은 상자로는 자동차를 만들고, 음료수 캔으로는 볼링 놀이를 했다. 아이는 쓸모 없는 물건들이 자신의 손을 통해 멋진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 일을 계기로 아이와 일주일에 한번씩 재활용품을 이용해 동물, 로봇, 악기 등을 만들곤 했다. 자연의 소중함을 설명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셋째는 몸으로 표현하며 놀기이다. 아이들은 뛰고 움직이길 좋아한다. 때문에 나는 아이와 규칙을 정해 일정 시간 동안 말하지 않고 모든 의사소통을 몸으로 표현해보는 놀이를 즐겨 한다. 그 중 동물 이름을 종이에 쓰고 몸으로 표현해 맞히도록 하는 놀이는 가장 인기가 높다. 한바탕 손짓, 발짓을 하며 뛰고 구르다 보면 아이는 다른 일을 할 때에도 집중력을 보인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등의 간단한 수화를 가르쳐주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이 비장애인들과 똑같은 사람임을 알게 된다. 임현주 기자(조선일보 2007년11월 11일 기사 중에서)
첫째, 역할 놀이를 이용한다. 유아를 자녀로 둔 엄마라면 장난감 가게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떼를 쓰는 아이 때문에 난처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다. 아이들은 왜 지금 그 장난감을 사면 안 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이때 효과적인 것이 바로 ‘역할 놀이’다. 아이와 소꿉놀이를 하자고 하고 아이는 엄마 역할을, 엄마인 나는 아이 역할을 하며 그때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했다. 무조건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엄마를 보면서 아이는 처음엔 당황하다가 곧 안 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설명하면서 자기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깨닫게 된다. 이렇듯 역할 놀이는 아이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술 놀이’이다. 얼마 전에 앞집 엄마가 아이 준비물로 필요하다며 재활용품 상자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아이는 재활용품 상자를 신기한 보물상자인 듯 쳐다보며 덩달아 주섬주섬 그것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것들을 이용해 아이와 만들기를 하며 재미있게 놀았다. 병뚜껑과 작은 상자로는 자동차를 만들고, 음료수 캔으로는 볼링 놀이를 했다. 아이는 쓸모 없는 물건들이 자신의 손을 통해 멋진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 일을 계기로 아이와 일주일에 한번씩 재활용품을 이용해 동물, 로봇, 악기 등을 만들곤 했다. 자연의 소중함을 설명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셋째는 몸으로 표현하며 놀기이다. 아이들은 뛰고 움직이길 좋아한다. 때문에 나는 아이와 규칙을 정해 일정 시간 동안 말하지 않고 모든 의사소통을 몸으로 표현해보는 놀이를 즐겨 한다. 그 중 동물 이름을 종이에 쓰고 몸으로 표현해 맞히도록 하는 놀이는 가장 인기가 높다. 한바탕 손짓, 발짓을 하며 뛰고 구르다 보면 아이는 다른 일을 할 때에도 집중력을 보인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등의 간단한 수화를 가르쳐주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이 비장애인들과 똑같은 사람임을 알게 된다. 임현주 기자(조선일보 2007년11월 11일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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