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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성적 나쁘면 인격침해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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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명 대상 설문, 성적이유 체벌경험 46.6%
경남도내 상당수 중·고등학생들은 학교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체벌을 받은 적이 있을 뿐 아니라 교사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자주 듣는 등 학생들의 인격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교조 경남지부가 최근 학생 인권 개선을 위해 마산, 창원 등 도내 중학생 134명, 전문계고교생 130명, 일반계 고교생 140명 등 모두 4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체벌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46.6% 인데, 전문계고교생은 67.9%로 높게 나타났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말을 자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절반정도( 49.3%)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교칙에 학생의 권리를 잘 반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65.8%학생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교칙이나 학생관련 규정을 만드는데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한다는 부정적 답변도 63.3%로 높게 나타났다.

 또 두발이나 복장이 불량한 이유로 체벌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율이57.7%인데, 일반계고교생 비율은 65%로 높았다.

 특히 학생의 인격 침해로 생각하는 요소에는 두발 및 복장 규정 (96.2%)과 체벌( 66.9%)이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학생회에 예산 결정권이 없다 64.7%, 생활 규정 개정 시 학생 의견 미반영 57.1%, 소지품 검사 54.3% 순이었다.

 학생인권과 관련하여 교사의 행동 가운데 개선해야 할 것으로,교사들의 거친말 ( 27.7%), 핸드폰 시용 금지( 23%), 체벌금지 (11.6%), 학업성적으로 무시하는 태도( 10.6%) 등을 들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청소년의 권리를 신장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어리다고 청소년을 무시하는 어른(35.4%),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개선 (22.5%), 청소년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 마련( 20.8%)등을 꼽았다.

 또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28%의 학생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여학생 응답율은 34.9%로 높았으며, 어떤 이유로 자살충동반응을 보였는가에 성적문제라고 답변한 학생이 34.5%로 나타났다.
김승호 기자 shoo@gnnews.co.kr 2007-11-05  경남일보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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