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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학력차 갈수록 벌어진다 - 경남과학고·김해외고 합격자 도시 편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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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합격자 중 군출신 각각 1명·0명 그쳐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 양극화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주요 도시와 이외 지역과의 학력차도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과학고등학교와 김해외국어고등학교 2006~2007학년도 도내 합격자 현황을 비춰볼 때 창원, 김해, 마산, 진주시 등 4개 지역 중학교 출신자가 70~80%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과학고의 경우 2006학년도 합격자는 진주시 22명, 창원시 20명, 김해시 16명, 마산시 14명 등 4개 시 출신이 72명으로 전체의 78.3%를 차지했으며, 양산·통영시 각각 4명, 진해·사천·거제시 각 3명, 밀양시 2명, 군지역은 남해군 1명뿐이었다.

2007학년도도 비슷해 창원시 27명, 김해시 18명, 마산시 11명, 진주시 9명 등 4개 시 합쳐 65명으로 전체의 70.7%를 차지했고, 양산·통영시 각 6명, 진해시 5명, 사천·거제시 3명, 밀양시 2명, 검정고시 1명, 군지역은 하동군 1명뿐이었다.

김해외고는 2006학년도 김해시 40명, 창원시 38명, 마산시 16명, 진주시 7명 등 4개 시 출신이 101명으로 도내 합격자 124명 중 81.5%를 차지했다. 사천시를 제외한 9개 시 출신이 122명(98.4%)이며, 군지역은 함안·고성군이 각 1명씩, 부산 18명 등 전국에서 32명이 합격했다.

2007학년도는 김해시 39명, 창원시 38명, 마산시 14명, 진주시 11명 등 4개 시 합쳐 102명으로 도내 합격자 114명 중 89.5%를 차지했다. 밀양시를 제외한 9개 시 출신이 114명 전원을 차지했으며, 군지역은 단 1명도 없었고, 부산 24명 등 전국에서 41명이 합격했다.

김해외고는 김해시의 재정지원을 받는 만큼 김해 출신은 ‘지역우수자 특별전형’으로 뽑아 2년째 최고 많은 합격자를 내고 있다.

특목고 합격자 주요 도시 편중화가 심화되자 시-군간 학력차를 걱정하는 목소리와 함께 군지역 학생들에 대한 교육기회 균등도 주장하고 있지만 마땅한 개선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정오복기자 obokj@knnews.co.kr (경남신문 2007년11월 9일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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