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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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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범숙학교 학생들, 네팔 학교증축 활동 떠나

위기의 청소년들이 네팔의 극빈층 청소년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도전’에 나선다.

시설형 대안학교인 창원 범숙학교 학생 20여명은 오는 18일부터 14박15일 간 ‘제6회 아름다운 도전- 네팔 돌 깨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학교를’이란 주제로 네팔의 극빈지역 ‘다딩’으로 학교증축 활동을 떠난다.

‘다딩’지역은 네팔 안에서도 손꼽히는 극빈지역이다. 대부분 주민이 강가에 천막을 치고 돌을 깨 건설업체에 팔며 생계를 잇고 있다. 학생들 역시 어릴 때부터 돌 깨는 일에 동원되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일한 학교인 ‘잔자그리티 로워 제2학교’는 시설 낙후와 교사 부족으로 학생들을 수용하기 힘든 상태.

범숙학교는 지역 사회의 후원을 얻어 지난 5월부터 2층짜리인 이 학교를 3층으로 개축하면서 세미나실. 울타리를 짓는 증축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미 증축의 90%가 완성됐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2주간 공사 현장에 참가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범숙학교 학생들은 공사를 위해 지난 9월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공연을 펼쳤으며. 공연에서 나온 수익금 전액은 이 학교 증축 공사비에 보태졌다.

경남범숙의집 하둘남 관장은 “자신보다 더 힘든 아이들을 보면서. 인간이 어떻게 대우받고 존중하고 성장해야 하는지 느끼고. 남을 도움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는게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도전’은 가정문제로 가출을 경험하고. 사회의 무관심 속에 성매매에 노출된 15~19세 소녀들의 숙식과 공부를 제공하는 범숙학교가 매년 개최하는 프로젝트다.

제6회 아름다운 도전의 발대식은 17일 창원시청 앞에서 열린다. 조고운기자 lucky@knnews.co.kr(경남신문2007년10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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