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선지원 후추첨제'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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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교간 성적 불균형 초래…대안 마련"
"학습부진학생 지도 프로그램·매뉴얼도 제작 중"
경남도교육청이 고교서열화 논란을 빚고 있는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방식인 '선지원 후추첨제'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습부진 학생을 위해 '학습부진학생 조기 진단 도구 및 단계형 지도 프로그램'과 '학습부진 학생 지도 매뉴얼'을 제작한다.
도교육청은 19일 제 213회 경남도교육위원회 임시회 정책 질문·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선 고교서열화 논란을 빚고 있는 현행 '선지원 후추첨제' 선발 방식과 관련, "고교 평준화 지역 학교 배정 방법이 특정학교 선호도의 차이로 학교 간 성적 불균형 현상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면서 "현재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평준화 지역 학교 배정 방법 개선 방안'을 전문연구기관에 용역 의뢰한 상태이며, 이 과정에 공청회·토론회·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앞서 도교육위 박대현 의장·박종훈 위원은 "평준화 지역의 학생선발 방식이 고교서열화 현상을 빚고 있다"며 "30% 근거리 배정 + 70% 추첨 등 선지원 후추첨제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마련할 것"을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또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습 부진 학생과 관련, "대부분 학교가 학습 부진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특별보충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학교당 100만 원 미만의 예산을 확보, 지도수당을 시간당 5000원에서 1만 원 내외로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학습부진학생 조기 진단 도구 및 단계형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학습부진학생 지도 매뉴얼'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교육청이 영재교육을 위해서는 학교·기관·학급을 확대하며 적극 나서는 반면 대척점에 있는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해서는 사실상 일선 학교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형편이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위 이무진 부의장·박성기 위원이 이에 대한 대책을 도교육청에 질의했는데, 도교육청이 학습부진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매뉴얼을 적극 개발·보완에 나서겠다고 답변한 것.
그러나 전교조 경남지부 등은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진정한 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각급 학교에 자율적으로 맡겨져 있는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특별보충'을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이 지도 프로그램·매뉴얼 개발과 함께 한 발 더 나아가 일선 학교가 형식적으로 특별보충을 하지 않게 성과도 챙기고, 현재 학교가 자체 편성하고 있는 예산에 대한 지원도 이뤄져야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
한 초등학교 교감은 "교사가 영재교육을 할 때 받는 수당보다 학습부진 학생을 지도할 때 받는 수당의 차이가 2배 가까이 난다"면서 "진정한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현재 학교 자체에 맡겨져 있는 예산에 대한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시작된 도교육위 임시회는 오는 21일 도교육청 체육표창, 도교육감 행정권한의 위임에 관한 조례 등을 심의한 뒤 폐회한다. 위성욱 기자(경남도민일보2007년 9월 20일)
"학습부진학생 지도 프로그램·매뉴얼도 제작 중"
경남도교육청이 고교서열화 논란을 빚고 있는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방식인 '선지원 후추첨제'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습부진 학생을 위해 '학습부진학생 조기 진단 도구 및 단계형 지도 프로그램'과 '학습부진 학생 지도 매뉴얼'을 제작한다.
도교육청은 19일 제 213회 경남도교육위원회 임시회 정책 질문·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선 고교서열화 논란을 빚고 있는 현행 '선지원 후추첨제' 선발 방식과 관련, "고교 평준화 지역 학교 배정 방법이 특정학교 선호도의 차이로 학교 간 성적 불균형 현상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면서 "현재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평준화 지역 학교 배정 방법 개선 방안'을 전문연구기관에 용역 의뢰한 상태이며, 이 과정에 공청회·토론회·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앞서 도교육위 박대현 의장·박종훈 위원은 "평준화 지역의 학생선발 방식이 고교서열화 현상을 빚고 있다"며 "30% 근거리 배정 + 70% 추첨 등 선지원 후추첨제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마련할 것"을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또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습 부진 학생과 관련, "대부분 학교가 학습 부진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특별보충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학교당 100만 원 미만의 예산을 확보, 지도수당을 시간당 5000원에서 1만 원 내외로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학습부진학생 조기 진단 도구 및 단계형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학습부진학생 지도 매뉴얼'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교육청이 영재교육을 위해서는 학교·기관·학급을 확대하며 적극 나서는 반면 대척점에 있는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해서는 사실상 일선 학교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형편이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위 이무진 부의장·박성기 위원이 이에 대한 대책을 도교육청에 질의했는데, 도교육청이 학습부진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매뉴얼을 적극 개발·보완에 나서겠다고 답변한 것.
그러나 전교조 경남지부 등은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진정한 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각급 학교에 자율적으로 맡겨져 있는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특별보충'을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이 지도 프로그램·매뉴얼 개발과 함께 한 발 더 나아가 일선 학교가 형식적으로 특별보충을 하지 않게 성과도 챙기고, 현재 학교가 자체 편성하고 있는 예산에 대한 지원도 이뤄져야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
한 초등학교 교감은 "교사가 영재교육을 할 때 받는 수당보다 학습부진 학생을 지도할 때 받는 수당의 차이가 2배 가까이 난다"면서 "진정한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현재 학교 자체에 맡겨져 있는 예산에 대한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시작된 도교육위 임시회는 오는 21일 도교육청 체육표창, 도교육감 행정권한의 위임에 관한 조례 등을 심의한 뒤 폐회한다. 위성욱 기자(경남도민일보2007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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