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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읽기·수학’은 세계 최고…OECD 학업성취도 PISA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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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교 1학년의 읽기 능력과 수학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학능력은 갈수록 뒤처져 우려된다.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 2006)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고교 1년) 학생의 읽기 능력은 OECD 회원국 30곳을 포함한 세계 57개국 중 1위, 수학은 최고 1위~최저 4위였다. 과학은 최고 7위~최저 13위였다. 순위가 ‘범위’로 발표된 것은 조사 표본이 달라질 경우 순위 변동이 생기는 오차범위를 감안한 것으로, 올해부터 이같이 표기됐다.

순위가 유독 낮은 과학은 올해 PISA의 심층분석 분야였다. 그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00년 1위, 2003년 4위에 이어 추락세가 계속됐다. 특히 성적 최상위 5% 이내인 학생만 비교해도 세계 17위다. 게다가 ‘과학에 대한 태도’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일반적인 가치’는 긍정적으로 인식하면서도, 과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구대상인 국내 5000명 학생들이 2002년 시작된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주간 과학수업이 1시간씩 줄어든 데다, 과학 교육이 학문중심에서 탐구중심으로 변화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12월 중학 2년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수학·과학연구경향(TIMSS)이 발표되면 교육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해서 정확한 원인 및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읽기 부문은 2000년 6위, 2003년 2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1위를 차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추이를 보였다. 수학도 2000년 2위, 2003년 3위에 이어 지난해 1~4위로 나타났다.<경향신문 200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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