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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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문화여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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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인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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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남 교육 포럼에서 주최한 문화여행 10월19일 영월 문화여행 다녀와서 ... 
  2.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능인 장릉....
    단종의 눈물을 소나무들이 모두 삼켜 버린듯한 청령포.
    그저 소박할 수 밖에 없는 왕릉 장릉.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왕족과 집현전 대신들의
    치열한 권력의 희생양이 된 단종. 겨우 3년만에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피눈물을 흘리며 거쳐 온 유배 길....
    하지만 그로 끝나지 않고 다시 영월로 유배되고
    결국 17세의 나이로 사약을 받아 강에 던져진 비운의 임금.
    단종의 눈물이 담긴 청령포에 오니 단종 유배시
    단종이 걸터 앉아 쉬기도 하고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관음송과 함께 빼곡한 소나무들이
    아직까지 비통의 눈물을 담은 채 이곳을
    지키고 서 있는 듯이 보여져 청령포의 모습이 쓸쓸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청령포를 뒤로 하고 이어서 장릉으로 발길을 옮긴다.

    사약을 받고 이생을 마쳐야 하는 이에게 노비도 죽으면
    땅에 묻는데 그 시절 노비보다도 못하게 강에 던져지는
    처참한 사후까지 마무리 해야 했던 흔적이 묻어 있는 장릉.
    왕릉이라고 하기에 정말 소박한 능이다. 시신을 거두면
    3대를 멸한다는 명을 거슬러 조용히 단종의 시신을
    찾은 엄홍도가 있지 않았으며 그마저 이나마의 능마저도 없어
    후대가 송구스럽게 될 뻔하였다.
     
    역사의 뒤안길로 빠져 나와 선암마을-한반도 지형.
    한반도 안에 작은 한반도...진짜 신기하게도 한반도의
    지형을 이렇게 담아놓았다는 것이 신비스러웠다. 마치
    저 하늘 위에서 한반도를 내려다 보는 기분이랄까...
    이렇게 영월이 지닌 사연 깊은 땅들을 체험하는 시간들이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발걸음이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경남 교육포럼 관계자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서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담 작성일

영월 기행을 함께 즐겨주시고, 감동해주셔서 저희들이 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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