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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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에 대한 기대는 마치 어릴 적 소풍 전날처럼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주간의 휴가 끝에 만난 모임 자리에서 반갑게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다가올 등반 모임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를 나눌 때, 아 이 나이에도 설레는 건 아직도 내 마음 속에 어린 아이가 있는 까닭인지 아니면 사람의 마음이란 아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에는 늘 설레게 되는 늙지 않는 싱싱한 어떤 것인지 아직 그 경계를 왔다 갔다 하지만 일단 모처럼의 설레는 기분이 낯설면서 반가웠다.
부모의 양육 태도는 세습되어질 만큼 강하다는 ‘가족’이란 책을 읽으면서 세습 되어지는 잘못을 인식하고 그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희생세대가 필요하고 그 세대가 우리세대 아니, 나이기를 희망하던 지난 시간의 내가 옮음을 느꼈다. 희생세대의 노력으로 다음세대는 처음부터 ‘자신’을 잃지 않는 건강한 세대이기를...
아직은 인식하는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 모임의 끝에는 성숙한 자아를 가진 내가 멋진 삶을 건강하게 살고 있으리라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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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내 부모의 잘못된 교육방식에 늘 불만이었는데 어느날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 아이들을 대하는 나의모습에서 내 부모의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는 사이 몸에 베어버린 양육 방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독서치료를 하면서 가족관계의 중요성, 엄마의 자리,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서담님의 댓글
서담 작성일
이 모임 끝에는 성숙한 자아가 기다릴 것이라고 믿는 경희씨가 대단해 보입니다. 벌써 그 경지까지 올라셨다는 이야기로 들리네요....이렇게 뵈니 또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