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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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5일 "종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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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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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2년 6월 5일
* 참  석 자 - 변순덕 전경희 이주혜 황경란 김영애 하옥진 마경연 (7명)
* 주      제 - 마음의 상처 3
* 지정도서 - 종이밥 
* 함께 읽는 도서 - "점과 선"
가난한 달동네
여리고 병치레가 잦은 할아버지와 억척스럽고 강해만 보이는 할머니 사이에서 어릴적 부터 동생 송이를 돌봐온 철이는 최근에 송이를 절에 맡겨야 하는 어려운 현실 앞에 쥐찮게만 여겼던 송이를 위해 빨간 곰돌이 푸 가방을 산다.
겨울방학에 앞서 무료 급식을 하는 아이에게 학교에서 나눠주는 상품권까지 탈탈 털어서.
혼자 몰래 우는 할머니의 눈물을 보고 송이가 떠난 빈자리에 남은 철이는 송이처럼 종이를 뜯어 씹는다. 늘 혼자 오빠를 기다려야 하는 송이는 심심해지면 밥냄새가 난다고 종이를 꼭꼭 씹어 먹는 버릇이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할머니는 송이를 다시 데려오고, 철이는 결코 동생 송이와 헤어지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어른이란 이유로 숨기고 자존심이란 이유로 말하길 꺼리지만 어른이든 아이든 외로움에 대해서는 늘 서툴다. 아니, 아이들이 오히려 더 솔직하지 싶다. 송이에게 종이가 그렇듯 ...
송이는 배고픔과 외로움을 동시에 해결하는 유일한 행동으로 종이를 밥처럼 오물오물 씹어대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그런 송이를 철이가 똑같이 종이를 씹으면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사람은 혼자 살아도 자신이 누군가에게 이해되고 있다는 느낌으로도 외로움이 주는 고통을 피 할 수 있는 것이다. 철이는 할머니의 눈물을 통해, 송이는 철이의 종이밥 때문에, 자신에 대한 주변의 따뜻한 감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불행한 환경이 불행한 감정을 낳는 것은 아니니까.
 어른이 되서 이해 할 수 있다고 합리화 시킨 감정도 때론 그 감정의 대상에게 현실적으로 확인해서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혼자 생각이 사실뿐만 아니라 감정까지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겐 여러 역할이 주어진다. 자식의 역할 부모의 역할 사회인으로서의 역할
각각의 역할을 통해 나를 발견하지만 직선처럼 어떠한 상황에도 자신을 잃지 않는 온전하고 건강한 나를 찾아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풀어보자
 

- 정경희 정리 

 

댓글목록

마경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경연 작성일

철이와 송이가 살아갈 삶이 어떨지 그 아이들이 갖게될 마음의 상처가 눈에 보이기에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지요. 하지만 철이의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부족하지만 나름의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서 조금의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읽는 "점과 선"을 통해 우리가 왜 책을 읽고 나눔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무렇게나 헝클어져 있던 자신의 모습이, 자신이 자유와 기쁨이라고 생각했던 모습들이 사실은 무질서와 게으름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던 직선처럼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정확히 바라보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책을 읽고 나누고 성장해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정한 방향이 있는 힘이라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진해중앙초김순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진해중앙초김순숙 작성일

"점과 선" 꼭 읽어야겠네요. 헝클어진 나를 바로 새우기 위해~
직선은 너무 심심하고 상처를 남길까 하여 두렵기도 합니다.
곡선이면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화이팅합시다.

마경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경연 작성일

샘.... 댓글이 달리면 글을 수정할수가 없네요.

정리자 전경희 -> 정경희 로 수정합니다.

제가... 호적을 맘대로 바꿔서 지송해요...

관리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관리자 작성일

철이와 송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으로 어려운 일이 닥쳐도 잘 이겨내리라 믿어요.

사랑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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