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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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 2-김순숙-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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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해중앙초김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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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2011년 신작 "흑산"을 추천합니다.
 
인조-현종-숙종- 영조-정조-순조-헌종-철종
 
이 시대를 피 흘리며 살다간 민초들과 사학죄인들과 정약현, 정약전, 정약종, 정약용
 
간결하고 차분한 글 속에 숨어있는 김훈 작가의 사람에 대한,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
 
고등어와 소나무, 민물 게와 바다 게, 바다와 강, 미역과 매질, 배와 세금, 바람과 수평선   
 
세상에는 근본이 있다. 그것은 선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임금보다 더 높은 심판자가 있다.
 
그래서 다스림은 선해야 하고, 선하지 않은 다스림은 지금 당장 멸해야 한다.   
 
너의 이웃을 사랑하라. 죄를 뉘우쳐라, 참된 ㅟ우침으로 삶을 깨끗이 하라.
 
높은 심판자 앞에서 인간은 누구나 귀하고 누구나 천하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을 때리지 말고, 그 생명에 해악을 가하지 마라. 
 
때가 되면 수많은 배들이 바다를 건너와 심판자의 뜻을 세우리라.
 
서학의 간단명료한 논리를 사랑했고, 이해했던 정약전, 정약종, 정약용, 황사영, 마노리
 
그리고 네 명의 여자, 박차돌, 창대, 순매, 조 풍헌, 명련, 문풍세, 오칠구 등등....
 
글 속의 그 인물들이 살아서 나를 밟고 지나가게 하고 싶다.
 
나의 순수했던 신앙이여!! 너는 어디에서 길을 잃고 헤매이느냐!!      
 
나의 신앙을 찾아서 참선에 들리라~~~

댓글목록

진해중앙초김순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진해중앙초김순숙 작성일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 언급된 것처럼,
노비가 되는 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어 그렇게 우리는 난장이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난 난장이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혹은 나는 정말 난장이이기는 한 걸까요?
방관자거나 가해자는 아니라고 누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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