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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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9일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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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해중앙초김순숙

본문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모두 12편의 중단편을 묶어서 연작 형태로 발표한 책의 표제입니다.
 
각 중단편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각 등장인물이 주인공이 되어 재등장하여 예후를 알 수 있게 합니다.
 
그 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는 영수, 영호, 영희의 시각에서 본 자신들의 처지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최인훈의 '광장'과 더불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소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신경숙은 '외딴 방'에서 소설가를 꿈꾸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필사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만큼 이 책은 1970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토론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것은 우리가 서울에 대해 가진 환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립관계에 있는 등장인물과 배경, 사회 구조를 통해 승화를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너무 어려워 중학생 추천도서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댓글목록

박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옥희 작성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우울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엔 부족한...(단어의 한계를 느낍니다.)

순숙샘님의 말씀대로
"지금의 나는, 나를 포함한 그들(난쟁이)과는 달라...나는 언젠가 밝은 곳으로 갈거야"
이런 어줍잖은 우울의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를 빛나게(?)하는 내가 가진 물질적인 풍요들이...또다른 마음속의 권력으로 작용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샘님이 강조하신 이성의 풍요로움(이성의 힘)을 추구하기위해 책읽고 사색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진해중앙초김순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진해중앙초김순숙 작성일

이런 글을 좀 수정해볼려고 했는데, 벌써 댓글이 달려서 ㅎㅎㅎㅎ
이 책은 읽을수록 좋은 책이 맞는가 봅니다.
여러분들이 두번째 읽으니 훨씬 더 잘 보이더라는 말!!
단문이 주는 매력, 시점이나 시제가 급격하게 변하기 하나 그래서 더 정신 차리고 읽게 하는 매력,
작가로써 꼭 이 글을 써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쓴 거 같은 동화적 요소의 현실감 등 좋았죠??
 
사람들은 모두 '나는 난장이가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설마 내가 바닥으로 떨어지겠어', '내 자식은 난장이로 살게 하지 않을꺼야!'
그래서 살아있는 시대정신이 순수하기는 힘든가 봅니다.

대학 때 읽었을 때는 제가 특수교육을 공부하고 있어서인지 약자에 대한 동정심에 울컥했었는데,
마흔을 넘긴 지금 보니 '내가 부자가 아닌 것이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도 선생님들 말처럼 부자에 대한 - 권력에 대한 불신에서 나온 어줍잖은 치기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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