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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캠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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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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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3일 (수) - 비온 뒤 맑음
- 독서 캠프 - 산골 책 학교, 놀면서 배우자! -

 장유문화센터에서 모델하우스에 차를 대고, 산청에 있는 ‘산촌 유학 교육원’으로 가는 버스에 탔다. 우리 장유문화센터 쪽에는 별로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았다. 역시 ‘창원 종합 운동장’에 거의 다 있었다. 그렇게 다 타고 난 후, 모두 2시간 정도를 거쳐서 드디어 ‘산촌 유학 교육원’에 도착하였다. 도착하고 반마다 선 후, 우리는 모두 나무 목걸이를 만들었다.
 아쉽지만 시간이 많이 있지 않아서 대충 그림을 그려 넣고 이름을 썼다. 그래서 인지 생각보다는 잘 만들어 지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두레 선생님께서 나를 방장으로 해주셨다.  겉으로는 별로 좋아할 수는 없었지만 속으로는 무척 기뻤다. 또, 나는 방장이 쑥스러워서 그냥 간짜장으로 불러 달라고 했다. 그렇게 하고 강당으로 가서 입소식을 시작하였다.
 선생님들 소개를 해주셨는데 거기에 지난번에 만난 적 있는 ‘도 교육위원’ 선생님도 와계셨다. 입소식은 그 선생님과 유학원장님께서 해주셨는데 다행스럽게도 입소식이 짧았다. 그것을 끝내고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예상보다 몇 백배는 맛있었다. 점심식사 후, 양치질을 할 때, 모두 모여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책과 함께하는 코너 몇 개를 하고, 내가 가장 재미있었던 ‘대나무 물총 만들기’ 와 ‘풀잎으로 물레방아 만들기’를 한 후, 물놀이를 하였다. 서로 즐겁게 놀다 보니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다. 물론, 다 만든 물레방아도 돌려 보았다. 특별히 선생님과 어떤 여자애들 것은 보관해 주셨다. 지금 보니 이제 다 말라서 버석버석하다. 그렇게 재미있게 논 후 깨끗이? (비누를 안 가져와서::) 씻고 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샤워를 끝내고 약 10분정도 지나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였다. 맛있게 다 먹고 우리 두레 모두 강당으로 갔다. 강당으로 가서 ‘정유진’ 선생님과 함께 몸 풀기 게임을 하였다. 비록 방장이여서 무대로 올라가 종이 접는 방법을 배운다고 전부다 할 수는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해보아서 재미있었다. 잠시 후, ‘서정오’ 선생님께서 오셔서 모두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물론 나도 그랬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이야기가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가장 받고 싶었던! ‘서정오’ 선생님께서의 사인을 받았다. 좋은 말씀까지 덧붙여 주셔서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사인회 (?)가 끝나고 다 같이 감자와 음료수를 먹을 때는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 이런 캠프는 언제든지 오고 싶었다. 그 후, 옛날이야기를 만들었는데 이야기 제목은 ‘마음의 산삼’이었다. 정확한 내용은 듣지 못했는데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잠시 후에는 별자리 관측도 하였는데 가르쳐 주시는 남자 선생님이 정확하고 재미있게 별자리와 행성에 대해서 가르쳐주셔서 아주 잘 알 수가 있었다. 다만, 내가 시력이 안 좋아서 그리 제대로는 보지 못했고, 망원경으로 볼 때는 매우 재미있게 잘 볼 수가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남자 선생님은 우리 어머니의 후배였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 그것을 마치고 잠시 설명을 듣고 이부자리를 펴고 잤다. 아니 그러려고 했다. 그런데 205호의 동생들과 202호의 여학생들이 계속 떠들어 대서 약간 늦은 시간에 잠들었다. 참 황당했던 일은 202호의 여학생 둘이 한밤에 부끄럽지도 않은 듯 내 애칭을 부르며 물 마시러 갔다 온다고 하였다. 내가 몇 분전에 분명히 물 같은 것은 그냥 마셔도 된다고 말해 줬는데……. 어쨌든 잠에 들었을 때는 행복이었다.



2008년 8월 14일 (목) - 맑음
- 독서 캠프 - 산골 책 학교, 놀면서 배우자! (2) -

 아침 6시가 딱 되, 엄청난 노래가 나왔다. 기상 노래 이였다. 나는 웬일로 일어나 있었다. 그런데 한 5학년 동생은 벌떡 일어났는데 대단하게도 나머지 둘은 그 소리를 듣고도 깨지 않았다. 그래서 나와 그 5학년 동생은 그 둘을 깨웠다. 한명은 또 깼는데 다른 한명은 또 겨우 깨워서야 일어났다. 그 다음, 우리 204호는 모두 이불개기를 하였다. 그리고 대충 물로 씻는 고양이 세수를 하고나서 산책을 나갔다. 밖에 나가니 공기와 풍경이 매우 좋았다. 돌아와서 아까 같이 세수하지 않고 똑바로 씻었다. 그 후, 아침식사를 하였는데 역시나 어제처럼 맛이 최고였다. 식사 후, 어제처럼 물론 양치질을 하고 나서 옛날이야기 만들기를 계속하였다. 나는 내 할 일을 끝내고 그냥 일기를 썼다. 그리고 잠시 후에 메모꽂이를 만들었는데 (나무로) 이것 역시 나무 목걸이 만들기처럼 잘 되지 않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서 그냥 집으로 가져 왔다. 그건 아직도 만들지 못했다. 잠시 후에는 주상연 선생님과 함께 독서 토론을 하였는데 독서 토론 주제 내용은 ‘지각 대장 존’에 관한 것에 토론 하였다. 나는 존이 어째서 부모님과 상의하지 않았는가? 등 약간 유치한 질문을 해서 약간 부끄러웠다. 그렇게 토론을 다 끝내고 난 후에는 강당으로 가서 북아트 - 나뭇가지로 사진집 만들기를 하였는데 나 치고는 매우 잘 만든 것 같았다. 주상연 선생님께서도 어머니를 닮아서 잘한다고 칭찬하여주셨다. 그리고 잠시 후에는 통일 신라 때 만들어졌다는 인공림 ‘함양 상림’에 갔다. 정말로 개서어나무와 느티나무가 연리목이 되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특히 두 나무가 색깔이 달라서 연리목이라는 것을 잘 알 수가 있었다. 이 곳 역시 아침에 산책한 곳처럼 공기가 좋았고, 환경도 깨끗하고 연꽃도 보고 매미 번데기 허물도 볼 수가 있었다. 참 아름다운 기념물인 것 같았다. 집으로 갈 때가 제일 좋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비록 하루……. 그렇지만 즐거웠던 추억 이였던 것 같다.



월산초 6의4 이시욱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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