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북 카페…전자칠판…창원문성고 첨단 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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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나 유명 서점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감상대와 북 카페, 대형 전자칠판 및 실물화상기 등이 갖춰진 고등학교 도서관이 문을 연다. 창원문성고(경남 창원시 두대동)는 “2005년 6월부터 준비한 도서관 리 모델링과 기자재 설치, 시험 운영이 끝나 9일 오후 3시 개관식을 연다” 고 8일 밝혔다. 별관 3층에서 본관 2층으로 옮긴 도서관은 103평 규모. 옛 도서관은 교 실과 거리가 멀고 비좁아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 새 도서관에는 1만2000여 권의 장서와 정기간행물은 물론 검색대, 쉼터 , 71인치 전자칠판과 실물화상기가 갖춰진 ‘모둠학습실’, 문헌자료실, 정리실 등이 완비됐다. 안내데스크는 높이를 낮췄고 사서교사와 책을 대출하는 학생이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양면 모니터도 설치했다. 철저하게 이용자 중심으로 꾸몄다 . 도서관 이름은 ‘만심재(滿心齋)’로 지었다. ‘마음을 채우는 집’이 라는 의미다. 도서관 꾸미기는 도서관 연구모임에 참여한 국어담당 허인수(47), 정보 담당 김경연(45) 교사와 김미영(43) 사서교사 등이 주도했다. 이 학교 교 사를 지낸 박종훈(48) 경남도교육위원과 류용수 교장도 힘을 보탰다. 공사와 교육자재 구입에는 1억5000만 원이 들었으며 도교육청, 창원시 의 지원과 자체 예산으로 충당했다. 전자칠판의 논술 첨삭지도 시스템으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처음에 는 화면에 글을 올리고 토론하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학원 부럽지 않은 시 설에서 공부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허 교사는 “새 도서관은 정보센터와 문화공간, 쉼터로서의 기능을 하 게 된다”며 “특히 논술 준비만이라도 학교에서 해결해 보려는 취지에서 첨삭지도 시스템을 들여놨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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